자본주의가 완숙기가 됨에 따라 거대자본이 블랙홀처럼 모든 주변부를 빨아들이는 겁니다. 거대자본만 남죠. 그게 광고에서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양극화가 생기는데요. 그 광고를 통해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그 제품에 대해 감성적으로 호감을 갖도록 만듭니다. 결국 거대 자본의 논리가 감성적으로 파고들어 문제를 문제로 인지하지 못하게 하고 자본의 논리를 감성적으로 옳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즉 인간의 행복보다는 자본주의에 필요에 따라 인간의 감성을 재배열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관점에선 광고는 거대기업이 미디어를 장악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