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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포인트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준입니다. 세븐포인트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고령화 문제, 특히 치매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비대면 치매 진단 솔루션과 VR을 활용한 인지 개선 솔루션,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VR 솔루션은 이미 치매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나, 치매는 아니지만 치매 고위험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 밖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사실 처음부터 치매 문제에 집중했던 것은 아닙니다. 세븐포인트원을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아 봉사 활동을 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어르신께서 20대 이후로 고향을 가본 적 없다는 말을 듣고 가상현실로 고향 풍경을 보여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이 분야에서 더욱 가상현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그래서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그 사회에서 소외된 노년층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