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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혁신하는 사람들, 뷰티풀펠로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BEAUTIFUL FELLOW

일상을 혁신하는 사람들, 뷰티풀펠로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현준 세븐포인트원 대표

고령화 시대의 어르신 및 가족의 아름다운 인생 후반기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꿈꿉니다.

"비대면 AI기반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 및 VR기반 인지개선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치매 문제 완화를 위한 전주기 케어 솔루션을 보급합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포인트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준입니다. 세븐포인트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고령화 문제, 특히 치매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비대면 치매 진단 솔루션과 VR을 활용한 인지 개선 솔루션,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VR 솔루션은 이미 치매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나, 치매는 아니지만 치매 고위험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 밖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사실 처음부터 치매 문제에 집중했던 것은 아닙니다. 세븐포인트원을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아 봉사 활동을 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어르신께서 20대 이후로 고향을 가본 적 없다는 말을 듣고 가상현실로 고향 풍경을 보여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이 분야에서 더욱 가상현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그래서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그 사회에서 소외된 노년층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뷰티풀펠로우 선발 과정은 어떤 점이 특별했나요? 긴 과정 동안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나 생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저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부터 정해진 분량 안에 우리의 사업을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를 통해 세븐포인트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내리는 과정을 거친 것 같습니다. 3차 심층심사에서는 심사위원분이 리더로서 내가 가진 장단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셨는데, 대답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고민은 많지만 내가 어떤 리더인가에 대한 생각을 말로 전달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 질문은 심사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뷰티풀펠로우를 알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사업을 운영해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VR 콘텐츠를 활용하기 쉬운 젊은 층에서 어르신분들로 타깃을 변경한 이후, 사업 모델을 잡기까지가 어려웠어요. ‘조금 더 쉬운 방향의 사업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시장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사회적 니즈가 있다는 이유 하나로 뛰어드는 것이 맞는 걸까?, 이런 내가 과연 훌륭한 기업가일까?’ 하는 질문을 많이 던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니즈가 있다는 것은 시장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제가 한 선택을 후회했던 적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사회 초년 연봉이 높았던 편이었어요. 하지만 세븐포인트원을 운영하며 2년 동안 월급이 없었죠. 이로 인해 경제적인 부분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시장 형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버틸 수 있었어요. 지금은 회사가 자리 잡아가며 이런 부분은 조금 해결된 듯합니다.

ⓒ세븐포인트원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혁신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이에 필요한 지원과 자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요즘 화두인 환경문제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탄소 배출권이나 ESG 경영과 같이, 기업에서 어떤 범위를 사업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윤곽이 보입니다. 하지만 보건복지 분야의 기업들 같은 경우, 수치의 구체화가 힘들어요. 보건복지 분야, 특히 노인 대상의 사업은 장기적인 사업이 많아 단기적 성과를 보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전에 한 국회의원에게 이 분야에 필요한 지원과 제도에 대해 말했을 때, 정권이 5년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그 안에 실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한국 사회는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단계에서 우리 사회를 위한 관련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11기 펠로우 선발의 핵심은 ‘협업’이었는데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아름다운가게 혹은 다른 펠로우와 협업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저도 아름다운가게와의 협업이 실제로 큰 사회적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행동으로, 성과로 나타나는 협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뷰티풀펠로우가 이런 것들을 해서 어떤 효과가 나왔더라’고 협업의 롤모델이 되는 케이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대표들은 협업의 의지가 강하시다는 점이었어요. 뷰티풀펠로우에도 훌륭한 사회적 기업가분들이 많이 있을 테니, 좋은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븐포인트원

이현준 펠로우님은 앞으로 어떤 사회혁신 리더가 되고 싶으신가요?

사회적인 의미가 담긴 사업을 구상하면 사업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뜬금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에 자금을 모아서 아무도 모르게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분들이 계셨잖아요? 저는 그런 기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갖춘, 같이 가는 사람들을 만들어내고 또 실제적인 도움과 힐링을 주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준 세븐포인트원 대표

고령화 시대의 어르신 및 가족의 아름다운 인생 후반기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꿈꿉니다.

"비대면 AI기반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 및 VR기반 인지개선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치매 문제 완화를 위한 전주기 케어 솔루션을 보급합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세븐포인트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준입니다. 세븐포인트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고령화 문제, 특히 치매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비대면 치매 진단 솔루션과 VR을 활용한 인지 개선 솔루션,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VR 솔루션은 이미 치매 진단을 받으신 분들이나, 치매는 아니지만 치매 고위험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 밖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사실 처음부터 치매 문제에 집중했던 것은 아닙니다. 세븐포인트원을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아 봉사 활동을 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어르신께서 20대 이후로 고향을 가본 적 없다는 말을 듣고 가상현실로 고향 풍경을 보여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이 분야에서 더욱 가상현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그래서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그 사회에서 소외된 노년층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뷰티풀펠로우 선발 과정은 어떤 점이 특별했나요? 긴 과정 동안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나 생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저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부터 정해진 분량 안에 우리의 사업을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를 통해 세븐포인트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내리는 과정을 거친 것 같습니다. 3차 심층심사에서는 심사위원분이 리더로서 내가 가진 장단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셨는데, 대답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고민은 많지만 내가 어떤 리더인가에 대한 생각을 말로 전달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 질문은 심사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뷰티풀펠로우를 알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사업을 운영해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VR 콘텐츠를 활용하기 쉬운 젊은 층에서 어르신분들로 타깃을 변경한 이후, 사업 모델을 잡기까지가 어려웠어요. ‘조금 더 쉬운 방향의 사업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시장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사회적 니즈가 있다는 이유 하나로 뛰어드는 것이 맞는 걸까?, 이런 내가 과연 훌륭한 기업가일까?’ 하는 질문을 많이 던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니즈가 있다는 것은 시장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제가 한 선택을 후회했던 적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사회 초년 연봉이 높았던 편이었어요. 하지만 세븐포인트원을 운영하며 2년 동안 월급이 없었죠. 이로 인해 경제적인 부분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시장 형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버틸 수 있었어요. 지금은 회사가 자리 잡아가며 이런 부분은 조금 해결된 듯합니다. 


ⓒ세븐포인트원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혁신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이에 필요한 지원과 자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요즘 화두인 환경문제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탄소 배출권이나 ESG 경영과 같이, 기업에서 어떤 범위를 사업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윤곽이 보입니다. 하지만 보건복지 분야의 기업들 같은 경우, 수치의 구체화가 힘들어요. 보건복지 분야, 특히 노인 대상의 사업은 장기적인 사업이 많아 단기적 성과를 보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전에 한 국회의원에게 이 분야에 필요한 지원과 제도에 대해 말했을 때, 정권이 5년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그 안에 실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한국 사회는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단계에서 우리 사회를 위한 관련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11기 펠로우 선발의 핵심은 '협업'이었는데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아름다운가게 혹은 다른 펠로우와 협업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저도 아름다운가게와의 협업이 실제로 큰 사회적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행동으로, 성과로 나타나는 협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뷰티풀펠로우가 이런 것들을 해서 어떤 효과가 나왔더라’고 협업의 롤모델이 되는 케이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대표들은 협업의 의지가 강하시다는 점이었어요. 뷰티풀펠로우에도 훌륭한 사회적 기업가분들이 많이 있을 테니, 좋은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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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펠로우님은 앞으로 어떤 사회혁신 리더가 되고 싶으신가요? 

사회적인 의미가 담긴 사업을 구상하면 사업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뜬금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에 자금을 모아서 아무도 모르게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분들이 계셨잖아요? 저는 그런 기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갖춘, 같이 가는 사람들을 만들어내고 또 실제적인 도움과 힐링을 주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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