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선발 된 환경분야의 펠로우로서, 뷰티풀펠로우 선발 과정을 겪고 난 뒤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처음에는 ‘우리가 여기에 지원을 해도 되나’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완전히 공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고, 수익을 창출하는 ‘커머셜’한 가치를 지향하기 때문에 여기에 많이 공감을 해주실까 솔직히 걱정했었죠. 그래서, 저희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업’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하며 심사에 임했어요. 그래서 선발되었을 때, 이 가치에 공감해주신 분이 많은 것 같아 기뻤고, 선발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많이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뷰티풀펠로우 심사 자체가 단기간에 답을 뽑아내는 식이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았던 점이 좋았고, 평가기준이나 방법이 여타 심사들과는 달라서 굉장히 인상깊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