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키퍼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하나는 보호종결아동지원사업, 다른 하나는 브레스키퍼 사업이에요. 보호종결아동지원사업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육원 퇴소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어요. 보육원을 퇴소하면 일인당 300-50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받는데, 전셋집 하나를 구하기 부족한 돈이지요.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어요. 그래서 그들의 교육, 취업, 주거, 법률지원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금융교육 등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브레스키퍼는 조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라더스키퍼의 사업브랜드입니다. 실내외의 벽면 녹화, 식물 인테리어, 화분 임대 서비스,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요. 저희 사업에서 가장 특별한 점은 보육원 출신이 채용우대사항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은 모두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조건이 필수는 아니고, 장기적으로는 배경이나 성비 등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