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FELLOW

일상을 혁신하는 사람들, 뷰티풀펠로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

읽을거리가 부족한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해 생활연령과 인지능력에 맞는 문학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읽을거리가 부족한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해 생활연령과 인지능력에 맞는 문학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씨앗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연한 기회에 노숙인 문제에 관심 갖고,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를 고민하며 도전하는 박찬재 펠로우. 종이 옷걸이를 통한 마케팅 플랫폼에서 시작하여, 소셜벤처·스타트업 물류대행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그를 만나보았다.

뷰티풀펠로우 선발과정에서 사업 관련 많은 질문을 받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질문과 시도를 통해 답을 찾아나가며, 사회혁신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홈리스 문제에 관심 갖게 된 계기

평소에도 빈곤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은 갖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행동한 적은 없었습니다. 특별히 노숙인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7월, 서울역 노숙인 퇴거 소식을 접하고는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가난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쫓아내는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 입니다. 노숙인 분들께 막걸리를 사들고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분들이었습니다. 흔히 '게으르다'는 편견과 달리, 폐지 수집으로 모은 5,000원을 동료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자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 평균 300명의 노숙인이 돌아가신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빈곤문제가 실제로 죽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프로젝트에서 시작, 소셜벤처를 창업하다

이후 대학생 사회공헌 단체 인액터스(Enactus)에서 노숙인 관련 기관 및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만나 뵙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거리 노숙이 아닌 쉼터 등에 머무르시며 일용직 형태의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헌책방, 폐휴대폰 재활용, 가구 업사이클 등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2012년도에는 기업광고를 할 수 있는 ‘종이 옷걸이’라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제휴 기관 및 쉼터에 계신 노숙인 선생님들이 생산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일회용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해치컵 홀더, 리사이클 홀더 등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지속하게 하는 힘

사실 창업하는 과정에서 제품개발, 자금 마련, 광고영업 등 모두 처음이었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5개 쉼터에서 자활을 준비하고 있는 60여 명의 분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했고, 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꿈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노숙인 선생님들이 즐겁게 작업하시며 고마워하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인생을 한번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조업에 이어 물류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사실 제조업(종이 옷걸이, 컵홀더 등)을 통해서는 홈리스 분들에게 일시적인 일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2015년도부터 물류 대행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노숙인 야간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두 분께 고정적인 일자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대주택 입주와 같은 변화도 있지만, 몇 년 동안 연락이 안 된 따님과 전화를 하시거나 형광색 내복을 고르시는 등 자존감이 높아지신 작은 변화를 만나는 것도 큰 보람입니다. 앞으로도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의 소규모 제조 회사의 물류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해가며, 물류 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두손컴퍼니는 홈리스 분들과 함께 청년들이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내부에서는 홈리스(Homeless·노숙인)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핸디맨'으로 부르며 함께 일하고, 점심을 먹고, 이야기 나누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손에 들어오면 제조와 물류도 하고, 다른 기술교육을 받으며 배움의 즐거움도 느끼고,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이 곧 회사다’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두손컴퍼니라는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기숙사 등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

읽을거리가 부족한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해 생활연령과 인지능력에 맞는 문학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읽을거리가 부족한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해 생활연령과 인지능력에 맞는 문학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씨앗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연한 기회에 노숙인 문제에 관심 갖고,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를 고민하며 도전하는 박찬재 펠로우. 종이 옷걸이를 통한 마케팅 플랫폼에서 시작하여, 소셜벤처·스타트업 물류대행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그를 만나보았다.

뷰티풀펠로우 선발과정에서 사업 관련 많은 질문을 받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질문과 시도를 통해 답을 찾아나가며, 사회혁신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홈리스 문제에 관심 갖게 된 계기

평소에도 빈곤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은 갖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행동한 적은 없었습니다. 특별히 노숙인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7월, 서울역 노숙인 퇴거 소식을 접하고는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가난이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쫓아내는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 입니다. 노숙인 분들께 막걸리를 사들고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분들이었습니다. 흔히 '게으르다'는 편견과 달리, 폐지 수집으로 모은 5,000원을 동료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자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 평균 300명의 노숙인이 돌아가신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빈곤문제가 실제로 죽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프로젝트에서 시작, 소셜벤처를 창업하다 

이후 대학생 사회공헌 단체 인액터스(Enactus)에서 노숙인 관련 기관 및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만나 뵙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거리 노숙이 아닌 쉼터 등에 머무르시며 일용직 형태의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헌책방, 폐휴대폰 재활용, 가구 업사이클 등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2012년도에는 기업광고를 할 수 있는 ‘종이 옷걸이’라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제휴 기관 및 쉼터에 계신 노숙인 선생님들이 생산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일회용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해치컵 홀더, 리사이클 홀더 등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지속하게 하는 힘

사실 창업하는 과정에서 제품개발, 자금 마련, 광고영업 등 모두 처음이었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5개 쉼터에서 자활을 준비하고 있는 60여 명의 분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했고, 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꿈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노숙인 선생님들이 즐겁게 작업하시며 고마워하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인생을 한번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조업에 이어 물류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사실 제조업(종이 옷걸이, 컵홀더 등)을 통해서는 홈리스 분들에게 일시적인 일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2015년도부터 물류 대행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노숙인 야간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두 분께 고정적인 일자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대주택 입주와 같은 변화도 있지만, 몇 년 동안 연락이 안 된 따님과 전화를 하시거나 형광색 내복을 고르시는 등 자존감이 높아지신 작은 변화를 만나는 것도 큰 보람입니다. 앞으로도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의 소규모 제조 회사의 물류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해가며, 물류 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두손컴퍼니는 홈리스 분들과 함께 청년들이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내부에서는 홈리스(Homeless·노숙인)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핸디맨'으로 부르며 함께 일하고, 점심을 먹고, 이야기 나누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손에 들어오면 제조와 물류도 하고, 다른 기술교육을 받으며 배움의 즐거움도 느끼고,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이 곧 회사다’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두손컴퍼니라는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기숙사 등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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