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옷’이나 ‘의미 있는 옷’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회사 일을 하다 보니까 제가 옷을 직접 손으로 못 만든 지가 몇 년이 되었어요. 사실 이게 굉장히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정작 내가 좋아하는 걸 지금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혼자서 갈등을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옷을 마음 놓고 만들기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느 정도의 위치로 올려 놓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