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생산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장난감 100개를 기부 받으면 70개 정도는 다시 취약계층 아동이나 일반 아동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개 정도는 너무 노후되거나 파손돼서, 또는 부품이 너무 부족해서 폐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걸 폐기하지 말고 다시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니 장남감을 소재별로 다 분해해야 하더라고요. 그런데 일일이 분해해서 재활용 업체에 줘도 제대로 소재로 만들지 못하고 폐기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순환의 확장성을 위해서 재생 소재를 만드는 설비를 갖춰야겠다 생각했죠. 직접 종합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고, 공장을 매입해 설비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을 개발해서 장난감을 '소재'로 뽑아내는 직접 공정을 갖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