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펠로우 선발 과정은 어떤 점이 특별했나요? 긴 과정 동안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나 생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뷰티풀펠로우 지원 준비를 하면서 스페셜아트의 소셜미션과, 조금씩 변화해 온 사업들을 다시 되짚어보게 되었어요. 스페셜아트가 초반에 했던 것, 지금 하는 것, 이후에 할 것을 정리하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고요. 고민과 생각이 많아져서 멘토님들에게 연락도 많이 했습니다. 심사에서 여러 질문을 받았는데, 특히 로또 30억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웃음), 교육과 에이전시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 스페셜아트가 교육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에이전시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교육사업은 작가를 키워내는 스페셜아트의 핵심이자 자산이기에, 축소가 아니라 지속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긴 시간 내공과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이제는 그것을 가지고 에이전시 사업으로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가 과제이지요. 제가 한 답이 심사위원 중 몇 분이나 설득시켰을까 생각해보면 잘은 모르겠지만 스페셜아트가 앞으로 뷰테풀펠로우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