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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혁신하는 사람들, 뷰티풀펠로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BEAUTIFUL FELLOW

일상을 혁신하는 사람들, 뷰티풀펠로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송경호 더피커 대표

정부, 기업,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한 자원순환과 소비문화 회복을 제시하는 조력자가 됩니다.

"제로웨이스트 매장 운영을 중심으로 건강한 소비문화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 교육 등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폐기물의 양적인 감소를 위해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플랫폼인 ‘더피커’를 운영하고 있는 송경호입니다. 제로웨이스트 가게의 운영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를 위해 여러 활동도 동시에 하고 있는데요. 특히 쓰레기를 줄이는 소비도 중요하지만, 제품 생산 환경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현재는 건강한 생산자 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까지 제로웨이스트 샵이 운영되기 위한 기준부터 폐기 기준을 만들고 있답니다. 앞으로 제로웨이스트 문화가 활성화되어 사람들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더피커의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업을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2016년에 ‘더피커’를 처음 시작했는데, 국내에 전례가 없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겪는 고충이 많았어요. 특히 대중들이 우리가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를 이해해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찾아오는 과정이 꾸준하게 확장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 기업의 협업이나 정부의 자문 위원 요청을 받았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환경이라는 주제로 함께 협업 과정을 모색하며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과연 우리가 가진 메시지가 의미 있을까?’ 하며 의구심이 드는 순간에 공동체와의 연결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이었습니다.

ⓒ더피커

환경 분야의 사회혁신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이에 필요한 지원과 자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존의 법적 체계들, 인식의 문제 이 2가지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함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위생 안전에 대한 부분이 강하게 어필되었지만, 지금은 환경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치는 종종 충돌하기도 해서, ‘포장이 없는데 위생적일 수 있나?’와 같은 질문을 받을 수도 있죠. 지금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는 과도기적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을 찾아가기 위해선 소비자와 생산자, 시장 전체에 대한 인식 확장이 필요합니다. 환경과 관련된 많은 키워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제 대중의 삶과 시장에 적용되는지를 살펴보면 부족하다고 느끼거든요. 그렇기에 ‘소비문화, 생태적 감수성, 기술적인 기반’ 이 3가지가 같이 서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교집합 지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의 도전을 통해 뷰티풀펠로우 11기로 선정이 되셨는데요! 그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번이 세 번째 지원이었기 때문에 더 긴장한 것 같아요. 하지만 좋은 결과를 받아서 아름다운가게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모든 사회문제는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폐기물 문제만 보더라도 폐기물 문제 안에 인권의 영역과 권력구조의 문제가 함께 섞여있죠. 뷰티풀펠로우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있어, 한 주제를 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세상의 모든 사회문제들이 해결 가능하다는 작은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더피커

이번 11기 펠로우 선발의 핵심은 '협업'이었는데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아름다운가게 혹은 다른 펠로우와 협업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아름다운가게가 하고 있는 자원 재순환 사업을 보면서 더피커의 쌍둥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기에 아름다운가게와 더피커가 나누어진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공간에서 파워풀한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함께 선발된 뷰티풀펠로우 11기 분들과도, 특정 문제를 떠나서 하나로 관통된 주제를 가지고 협업할 수 있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환경적인 기준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시대가 기대되네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나 다른 뷰티풀펠로우 분들과 함께 매력적인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뷰티풀펠로우 선발 과정은 어떤 점이 특별했나요? 긴 과정 동안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나 생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사업과 관련한 내면의 질문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긴 선발 기간 동안 저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제가 평소 해왔던 고민들이 구체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사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줄 뿐만 아니라 사업이 가진 약점에 대해 물어봐 주는 선발 과정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업의 성과에 만족감을 얻는 것도 좋지만, 대표로서 경영적 리스크를 직시해야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거든요. 얻어 가는 것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더피커

송경호 펠로우님이 꿈꾸는 세상의 모습이 궁금해요. 앞으로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저는 사실 소일거리 하다가 하늘도 보고, 나무도 보고, 누워서 눈도 좀 붙이는 소박한 삶을 살고 싶어요. 하지만 이런 삶을 위해서는 환경적 회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제가 살고 싶은 삶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원하는 삶을 꾸려가고 싶으니까요. 궁극적으로는 더피커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소비문화의 회복이나 그로 인한 환경적인 전환이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번 생에 가능할까요?’라며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거창한 것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일상이 변화하는 작은 실마리를 만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송경호 더피커 대표

정부, 기업,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한 자원순환과 소비문화 회복을 제시하는 조력자가 됩니다.

"제로웨이스트 매장 운영을 중심으로 건강한 소비문화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 교육 등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폐기물의 양적인 감소를 위해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플랫폼인 ‘더피커’를 운영하고 있는 송경호입니다. 제로웨이스트 가게의 운영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를 위해 여러 활동도 동시에 하고 있는데요. 특히 쓰레기를 줄이는 소비도 중요하지만, 제품 생산 환경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현재는 건강한 생산자 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까지 제로웨이스트 샵이 운영되기 위한 기준부터 폐기 기준을 만들고 있답니다. 앞으로 제로웨이스트 문화가 활성화되어 사람들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더피커의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업을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2016년에 ‘더피커’를 처음 시작했는데, 국내에 전례가 없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겪는 고충이 많았어요. 특히 대중들이 우리가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를 이해해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제로웨이스트 가게를 찾아오는 과정이 꾸준하게 확장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 기업의 협업이나 정부의 자문 위원 요청을 받았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환경이라는 주제로 함께 협업 과정을 모색하며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과연 우리가 가진 메시지가 의미 있을까?’ 하며 의구심이 드는 순간에 공동체와의 연결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이었습니다.  

ⓒ더피커

환경 분야의 사회혁신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이에 필요한 지원과 자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존의 법적 체계들, 인식의 문제 이 2가지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함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위생 안전에 대한 부분이 강하게 어필되었지만, 지금은 환경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치는 종종 충돌하기도 해서, ‘포장이 없는데 위생적일 수 있나?’와 같은 질문을 받을 수도 있죠. 지금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는 과도기적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을 찾아가기 위해선 소비자와 생산자, 시장 전체에 대한 인식 확장이 필요합니다. 환경과 관련된 많은 키워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제 대중의 삶과 시장에 적용되는지를 살펴보면 부족하다고 느끼거든요. 그렇기에 ‘소비문화, 생태적 감수성, 기술적인 기반’ 이 3가지가 같이 서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교집합 지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의 도전을 통해 뷰티풀펠로우 11기로 선정이 되셨는데요! 그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번이 세 번째 지원이었기 때문에 더 긴장한 것 같아요. 하지만 좋은 결과를 받아서 아름다운가게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모든 사회문제는 연결되어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폐기물 문제만 보더라도 폐기물 문제 안에 인권의 영역과 권력구조의 문제가 함께 섞여있죠. 뷰티풀펠로우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있어, 한 주제를 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세상의 모든 사회문제들이 해결 가능하다는 작은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더피커

이번 11기 펠로우 선발의 핵심은 '협업'이었는데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아름다운가게 혹은 다른 펠로우와 협업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아름다운가게가 하고 있는 자원 재순환 사업을 보면서 더피커의 쌍둥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기에 아름다운가게와 더피커가 나누어진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공간에서 파워풀한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함께 선발된 뷰티풀펠로우 11기 분들과도, 특정 문제를 떠나서 하나로 관통된 주제를 가지고 협업할 수 있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환경적인 기준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시대가 기대되네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나 다른 뷰티풀펠로우 분들과 함께 매력적인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뷰티풀펠로우 선발 과정은 어떤 점이 특별했나요? 긴 과정 동안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나 생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사업과 관련한 내면의 질문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긴 선발 기간 동안 저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대한 답을 하면서 제가 평소 해왔던 고민들이 구체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사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줄 뿐만 아니라 사업이 가진 약점에 대해 물어봐 주는 선발 과정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업의 성과에 만족감을 얻는 것도 좋지만, 대표로서 경영적 리스크를 직시해야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거든요. 얻어 가는 것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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