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아이디란 무엇인가요?
소비자분들이 옷을 구입할 때 정품성을 확인하거나 그 옷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계에서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요. 식품은 식약처 허가를 받아서 시장에 유통되잖아요. 식품 라벨을 보면 원성분, 원산지, 생산지, 생산자 같은 정보가 다 표기돼 있는데 패션 쪽은 케어 라벨에 단순히 ‘Made in Korea’나 혼용률만 표기되어 있어요. 이 옷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돼서 유통되는지 규제 받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 단계에서 확인할 수 없는 거죠. 그리고 그 옷을 중개하는 플랫폼 입장에서도 이게 정품인지 아닌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고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생산 단계에서 제3자가 검증하고 암호화된 절차를 통해 안정적으로 고유한 아이디를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민트 아이디'는 케어 라벨 자체에 삽입한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이에요. 복제가 불가능하고 해킹이 안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이 옷은 저희가 후속 관리를 한다’는 보증이고, 더 이상 입기 싫어졌을 때 저희를 통해서 재판매하고 손쉽게 정산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거죠. 옷의 생명주기 자체를 A부터 Z까지 우리가 연장한다는 관점으로 '민트 아이디'라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자신감을 갖고 사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습니다.